개발노트 2

우리 모두 "딸깍" 하고 싶은게 아닐까?

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느낀게 있다. 왜 개발 책에서는 컴포넌트화를 중요시 했을까..그건.. 일정은 고정이고 예상했던 양보다 항상 더 많이 들어와서가 아닐까..? 생각해보면 프로젝트 동안 겪은 일들은 사실 처음이 아니다.이전에도 늘 겪었다.기존 기획보다 많아지고, 계속 추가되고, 디자인도 변경되고..개발자에 입문하는 순간 바뀌고 바뀌는건 기본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. 그럼 이게 기본이라고 생각하면,결국 대응해야한다.동일한 코드를 복붙해서 짜잔! 하고 만들 수 있지만사실 컴포넌트화를 잘 해서 들어갈 파라미터만 '자 이번엔 이 파라미터 먹어봐'로 바꾸면오히려 복붙이 더 깔끔하게 된다. 해당 파라미터만 변경해서 내가 원하는 UI와 데이터를 구성한다. 책에서 자주 들은 얘기고 실행도 해왔지만 이번 프로젝..

개발노트 2024.10.22

일정에 책임감을 가진다는 것

이번에 회사에서 말 그대로 사활을 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.이 프로젝트가 DAU, WAU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 이게 진짜 마지막이다. 라는 선언하에 개발을 한 것 같다.개발에 의해 DAU, WAU가 좌지우지 된다기보다, 기획, 마케팅 쪽 영향이 더 크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,그래도 회사에서 말한 이상 노력할 수 밖에 없었다. 결과론적으로 말하자면,개발하는데 걸린 시간은 총 3주 걸렸다.문제는 이 3주가, 주말 16시간 작업 + 평일 야근 근무 + 가끔 새벽 2시까지 작업을 통해 이루어진 결과물이라는 것이다.사실 저렇게 일한 이유는 회사가 사활을 걸었다. 이게 마지막이다! 라는 영향도 있었지만내 스스로 말한 일정에 책임을 지고 싶었다.이때까지 하면 될 것 같다.라고.당연하게도 그때 말한 시점의 기획 양을 10..

개발노트 2024.10.1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