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덕 프론트원에서
광화문쪽으로 회사가 이사했다.
아무래도 프론트원을 이길 공유 오피스가 있을까?
쾌적하고, 깔끔하고, 청소해주시는 분들이 진짜 30분 안쪽으로 매일 화장실 청소하셨던 것 같다.
광화문으로 직장을 다니는건 처음이다
가을 날씨여서 그런지, 하늘도 높고,
광화문에 사람들이 많아서 직장인이 된 느낌이 든다.
다만 인천에서 출발하다보니
약 3번의 지하철을 타야하며, 왕복 40분 추가된 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다.
뜨끈한 개구리로 퍼져 있었다면
지금은 앗 뜨거 하면서 상체를 일으킨 느낌이다.
이제 수요일인데
아침에 나설때마다 회사를 가는게 아니라, 어디 마음 잡고 멀리 가야하는 무거운 마음이 든다.
가끔식 오픈 카카오톡방에서 재택근무 나올때마다 별세상이야기처럼 부럽기도 하고..
괜히 우리 회사는 왜 재택을 안하지? 라는 투정도 부려보지만..
결국 내가 내 스스로 일궈나가야하는 문제다.
이 부분은 내가 잘 인지하고 있으니까
힘들더라도, 회사의 배려에 기대하지 말자.
6개월 정도가 거주할 수 있는 기간이라는데,
그동안 어떻게 흘러갈지 걱정반 기대반이다.
화이팅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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