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주에 한 번씩 진행되는 모임에 참여하다
공유 오피스 내에서 진행되는 주니어 개발자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.
지금까지 5번정도 참여했다.
처음에는 "이 모임 목적이 없어서 사라지는거 아니야?" 라는 생각이 들었다가, 지금은 자리를 잡았다.
격주에 한 번씩 궁금했던 내용들을 모여서 토론하는 자리가 되었는데,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.
기억나는 질문으로는
"백엔드가 장고 개발자여서 snake_case로 json이 오는데,
리액트에서는 camelCase로 받아야해서 많이 불편하다.
다른 분들은 어떻게 진행하시나요?"
이 부분에서 많이 공감했는데, 그 이유는,
우리 회사 역시 장고를 쓰고 있고 , json의 키 값이 snake_case로 오는 레거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.
현재는 camelCase로 통일했지만, 기존 레거시 json에 대해서는 snake_case가 있다.
내 생각은 이렇다.
카멜케이스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면
새로운 json에서는 카멜케이스로 받는다 (0)
기존 json을 카멜케이스로 변경한다 (X)
이유는
지금도 바쁘고, 개발 일이 많고, 미래에도 많다.
잘 돌아가는 로그인 회원가입 단을 케이스 이유로 변경하는건 리스크가 크다.
그래서, 기존에 있는걸 다 바꾸겠다! 라는 마인드는 용기는 가상하지만 실현가능성이 없다.
차라리 문서화를 잘 해서 어느 시점부터 카멜케이스로 하겠다 라고 합의 보는게 좋다.
스네이크 케이스로 쓰기로 계속 결정했다면
클라이언트 단에서 DTO로 파싱하거나,
스네이크 케이스를 카멜케이스로 변경해주는 라이브러리를 찾아 사용하는게 좋아보인다.
(dart에는 freezed가 이 역할 해주긴 했는데, vscode에서 extension으로 스닛펫도 있다.)
모든 시간을 쏟아서
저 문제를 해결하는건 크게 어렵지 않지만
그만큼 시간을 쏟아서 효과를 보는건 그냥 개발자의 기쁨? 정도일 뿐이다.
스타트업 기준에서는 더 많은 기능을 테스트하고 배포하는게 더 나아보이는 선택으로 보였다.
마치며
항상 고민은 책, 강의 이외에서 나타나고 그 문제들은 시간이 쌓이면서 더 명확해지는 것 같다.
위 내용들을 고민을 듣고 대답해드렸는데, 얼마나 공감해주실지 모르겠지만,
오히려 내가 이런 답을 하면서 내 스스로 정리가 된 하루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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