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지

10월 마지막을 장식하며 #241031

타코따코 2024. 10. 31. 23:51

10월은 바빴다.

 

이사를 했고

이력서를 업데이트했고

지원도 해봤고

내가 대단하다고 생각한 사람들도 만났고

운동도 다시 시작했다

 

나는 두려움이 많다.

가끔씩 잊어버리는데,

두려움이 많아서 선택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다.

 

그래서 사실 이직을 할 생각을 못 했다.

물론 준비는 했다.

하지만 실제 이력서를 내본적이 없다.

 

그리고 오늘까지 약 10번 정도 지원했는데 

다 떨어졌다.

면접도 못 가고 서류면접에서 떨어진걸 봐서는

무엇인가 문제가 있다.

 

그리고 지원하면서 면접자들이 어떻게 나를 판단할까 생각했는데,

첫번째는 이렇다할 포트폴리오가 없다는점.

두번째는 티스토리를 열어놓았지만, 20-21년도 자료만 있어서 내 현재 실력을 보여주지 못 한다는 점이다

 

코딩테스트를 하기 싫어 과제 면접을 보겠다는 놈이

정작 면접자들의 눈에 띄기 위한 작업을 아무것도 안했다는 점이다.

 

나는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엄청 큰 사람이다.

그래서 준비를 많이 하기도 하지만, 스스로 뛰다가 지쳐 지원도 안하는 사람이다.

그래서 지원하는걸 많이 안했던 것 같다.

 

그래도 다행히, 문제점을 알아둬서

해당 문제점을 해결한 뒤 다시 지원해야겠다.